임신일기
[32주~33주 4DAY] 고위험산모집중치료실 / 조기양막파수/ 양막조기파열 / 5번째 입원 / 분당서울대병원 / 양수가새요 / 양수파열 / 양막파열
빅노프
2021. 8. 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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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응 안 되던
고위험산모집중치료실에서
벌써 3주가 지나갔어요.
그 동안
양수가 멈추지 않을까
기대도 하고
혹시 조기 진통이 와서
응급수술을 하지 않을까
걱정도 하며
불안함과 걱정 속에 지내고 있었어요.
다행스럽게도 지금까지
조기진통 없이
태동도 좋고
양수 양도 일정하게 유지돼서
교수님 말씀으로는
34주까지 잘 있을 것 같다
라고 하셨어요.
이제 34주가 되는 날!
유도 분만을 시도하기로
날을 잡았습니다.
34주! 유도 분만 날짜 확정!
요즘 코로나라 남편도
34주가 되기 전에
코로나 검사를 받고
음성 결과를 문자통보받아야
분만장에 들어올 수 있대요!
그래서 사전에 코로나 검사를
끝내고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안갈 듯한 시간이
흘러가긴 하나 봐요.
되돌아보면 어떻게
3주가 흘렀나 싶은데
벌써 3주가 흘렀어요.
병원에 있는 동안
주변 산모님들이랑
이야기도 나누고
책도 읽고
스도쿠도 하고
졸리면 자기도 하고
일부러 샤워도 자주 하고
신랑 면회 오는 시간 기다리고
있다 보니
훌쩍 지나가 버렸네요.
문득문득 두려움과 답답함이 오긴 했지만
책도 하나 사서 읽으면서
마음을 진정시키곤 했어요.
하루의 루틴을 만드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하루의 루틴 만들기!
병원에 있으면서
게시판에 포스터가 붙어 있어서 봤는데
고위험 산모 지원 사업,
조산아 및 저체중아 지원 사업도 많더라고요.
정리도 할 겸 함께
나누자는 의미로
곧
블로그에 업로드를
해보려고 해요.
또 만나요! 힘내요!
우리 함께!
힘내서!
잘!
극복하고
아가 보는 그날까지
힘내요!
2021. 2. 28. 14:09 작성된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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